이웅재의 사진

'한국의 집 중정마당'의 ‘어서와 추석 愛 한국의 집은 처음이지?’ 관람

거북이3 2018. 9. 25. 14:22

*두 아들 내외들과 함께 남산 “한국의집 중정마당”의 ‘어서와 추석 愛 한국의 집은 처음이지?’를 관람하고 옴. 시간:오후 4:30-6:00. 관람 무료, 관람자에게는 무료 다과 제공. 다과를 제공할 때, 과자 등을 찍어먹으라고 주는 이쑤시개 비슷하면서 한쪽은 손가락으로 걸 수 있도록 만든 물건이 사과 등 안주를 찍어먹을 때 편리할 것 같아서 가지고 옴.

공연 순서: 길놀이, 오고무, 이진우의 거문고 산조 여명의 빛, 서명희의 판소리, 양서윤의 태평무, 부채춤, 음식 퍼포먼스(대령숙수의 구절함: 심봉사와 뺑덕어멈도 등장하고 관람자들에게 음식 맛도 보게 해 줌. ), 강강술래와 대동놀이.

※待令熟手: 궁중의 소주방(燒廚房)에 소속되어, 궁중의 잔치 때 음식 만드는 일을 맡아 하던 남자 숙수.

※로비에는 북한과 남한의 차례상도 진설하여 보여주고 있었는데, 북한의 차례상에는 신위가 없고 따라서 향을 피우는 도구와 술 주전자, 술잔 등이 없었고, 과일도 짝수로 놓았으며 사과 등의 앞뒤를 잘라놓지도 않았고 문어가 진설되어 있는 것이 특히했음(문어의 진설은 남한에서도 남도 쪽에서는 진설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한국의 제사상에도 맨 위의 과일만 앞뒤를 잘라놓고 다른 것들은 그대로 놓았기에 이상하다고 해설자에게 물었더니,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다고도 하는 것이 아마도 ‘가가례(家家禮)’라는 의미인 듯하였음.

관람자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반반 정도 되는 듯, 사회자의 유도에 따라 흥이 날 때는 편을 갈라 “얼쑤~”와 “조오타”를 추임새로 넣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흥이 넘쳐 났는데, 한 가지 흠은 사회자가 여러 번 “저희 나라”라는 표현을 쓰는 점이었다. 나라의 경우에는 겸칭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사진은 따로 등록할 예정이다.]

 [다음 동영상은 끝마무리를 하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