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니 @재밌니.hwp 재밌니 이 웅 재 “재밌니?” 대낮. 오래간만에 낮술 한 잔을 하고 오는 길이었다. 낮술은 ‘지 에미애비도 몰라본다.’는 말이 있어 조심 또 조심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토요일이면 꼭 낮술 한 잔 하자는 친구가 있어 이리저리 거절도 해 보지만, 계속 그럴 수는 .. 분당지엔느 2012.12.16
「거지의 에티켓」(수필문학.10.1․2월호. pp.43-45.)에 대한 평. ☆「거지의 에티켓」에 대한 평(편상범).hwp 「거지의 에티켓」(수필문학.10.1․2월호. pp.43-45.)에 대한 평. -이 달의 수필평(수필가 편상범 씨의 평). 에세이플러스. 2010.4월호. pp.130-131. ≪수필문학≫ 1・2월호 [사진] 이웅재 연세대학교 국문과 졸업.중앙대학교 문학박사(고전문학 전공). 전 동원대학 교수.. 분당지엔느 2010.03.27
거지의 에티켓 거지의 에티켓 이 웅 재 찰스 램이 말했던가? “거지는 가두의 정경을 위해서 없어서는 아니 될 이색적인 하나의 장식물이다.”라고. 어느 나라에나 거지가 있었다. 동남아 쪽에서야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이라고 하는 일본에 갔을 때, 우리나라 남대문.. 분당지엔느 2009.12.06
모란 시장 모란 시장 이 웅 재 모란 시장(수정본).hwp 군에 간 아들에게서 편지가 왔다. 눈물이 나도록 반갑다. 허겁지겁 뜯어본 편지에는 인사치례의 안부, 예컨대 “아주 편안하게 군대생활을 잘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이 주종을 이루었는데, 그 중에 약간 이질적인 것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들.. 분당지엔느 2009.05.31
야탑교 아래에서 야탑교 아래에서 이 웅 재 덥다. 덥다. 정말로 덥다. 아니, 이건 그냥 덥다고만 해서는 안 된다. 무덥다. 그것도 부족하다. 찜통더위라는 말로나 비슷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을까? 사실 말로서는 표현하기 힘든 더위가 금년의 더위였다. 경기마저 바닥이다 보니 체감온도는 더욱 치솟을 수밖에 없다. 책.. 분당지엔느 2008.08.24
(분당문학 제3호) 권두 칼럼. 분당 문화의 자생을 위하여 (분당문학 제3호) 권두 칼럼 분당 문화의 자생을 위하여 분당문학회장 이 웅 재 나는 매일같이 탄천을 걷는다. 십리 정도를 한 시간에 걸쳐서 걷는다. 건강도 다지고 생각도 정리하기 위해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가리지 않고 늘 걷는다. 맑은 날이나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내리는 날이.. 분당지엔느 2007.09.03
일요일 한낮의 탄천 풍경 일요일 한낮의 탄천 풍경 이 웅 재 싱그러웠다. 일요일 한낮, 탄천 둔치의 산책로는 어느 때보다도 봄기운이 넘실대고 있었다. 엊그제까지도 눈발이 펄펄 날렸는데 믿기지가 않는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판을 치고 있을 때에는 산책로가 한산했었는데, 오늘은 몰라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산책로를 메.. 분당지엔느 2007.03.26
분당IP 인터뷰 기사 [기사 내용] 분당문학회 이웅재 회장 "문학 예술로 분당의 모습을 읽지요" 며칠 전 '분당문학'이라는 책자 한 권을 받았다. 분당문학회에서 지난 5월 발간한 지역 문학잡지 창간호. 문인들이 분당에서 사는 얘기들, 문학에 대한 바지런한 애정이 알알이 박혀있다. 글 김정삼 기자 사진 이지영 기자 지난 .. 분당지엔느 2006.10.23
[권두칼럼]분당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인프라 구축 [권두칼럼] 분당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인프라 구축 분당문학회장 이 웅 재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고전소설 “춘향전”을 보면, 그 남녀 주인공인 이몽룡이나 성춘향이 모두 이팔청춘인 16살이었다. 신도시로 건설된 분당, 그 분당이 성남시 분당구로 승격한 것은 1991년이었다. 그러니까 분당도 이.. 분당지엔느 200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