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 2박3일 여행 시 먹고 살기 @마님 2박3일 여행 시 먹고 살기.hwp 마님 2박3일 여행 시 먹고 살기 이 웅 재 마님께서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신단다. 걱정이 태산 같다. 그 동안 어떻게 먹고 사나? 수염이 대자라도 먹어야 산다는데, 이 나이가 되어서도 기초적인 생명 유지의 방법인 먹고 사는 문제를 혼자 손으로 .. 믿음직한 남편 되기 2012.08.05
믿음직한 남편 되기 6 믿음직한 남편 되기 6 이 웅 재 별게 다 힘들더라구요. 당신들, 아닌 척 하기에요? 하지만, 그런 ‘척’은 곧 오버액션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구먼요. 도대체 뭔데, 그렇게 궁금한 서론을 쫘악 펼치는 거냐구요? 그래요, 되게 궁금한가 보죠? 보채지 마세요. 말할 게요. 말한다니까요. 그게 뭔.. 믿음직한 남편 되기 2006.03.21
믿음직한 남편 되기 5 믿음직한 남편 되기 5 이 웅 재 나는 어려서부터 예체능 계통 쪽에는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여기서 예체능이란 초등학교에서 말하는 예체능, 그러니까 음악, 미술, 체육을 가리키는 말이다. 음악이야 어른이 된 지금도 ‘노래방에만 가면 주눅 드는 남자’라는 글을 쓸 정도의 실력이라면 그 .. 믿음직한 남편 되기 2006.03.19
믿음직한 남편 되기 4 믿음직한 남편 되기 4 이 웅 재 '믿음직한 남편 되기’, 그거 쉬운 게 아니더라구요. 더욱이 아이가 셋이나 되다 보니까 곤란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더라구요. 내가 자랄 땐, 그냥 밥만 먹여주고, 의무교육인 초등학교까지만 보내주면 ‘부모의 임무 끝’이었는데, 세상은 엄청 변해 있더라구요. 아이.. 믿음직한 남편 되기 2006.03.17
믿음직한 남편 되기 3 믿음직한 남편 되기 3 이 웅 재 당신, 쌍둥이 낳아 봤어요? 맏딸 다음 졸지에 1녀 2남의 아빠가 되고 보니, 처음엔 그저 ‘얼떨떨’하더라구요. 원래 술을 좋아해서 늘 ‘알딸딸’한 상태로 지내는 건 일종의 ‘관습’이 되어 버려서 별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알딸딸’이 아니고 ‘얼떨떨’이더.. 믿음직한 남편 되기 2006.03.15
믿음직한 남편 되기 2 믿음직한 남편 되기 2 이 웅 재 (017-754-6574) 서른셋의 나이에 결혼을 한 남자가 ‘믿음직한 남편’ 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서른셋까지 결혼 하나 못 하고 지냈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결혼의 조건을 갖추지 못하였다는 증거가 되니까 말이다. 게다가 ‘無錢天地少英雄이요, 有.. 믿음직한 남편 되기 2006.03.13
믿음직한 남편 되기 1 믿음직한 남편 되기 1 이 웅 재 신혼 초였다. 단칸방 셋방살이로 시작한 신혼은 그런 대로 알콩달콩, 아기자기했다. 겉으로 보아서는 나보다도 키가 커 보이는 아내는 무척 근면, 검소했다. 나도 아내를 끔찍이 사랑해서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아내에게서는 태기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내.. 믿음직한 남편 되기 200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