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12) 톤레샵 호수의 수상족 (水上族)이 사라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12) 톤레샵 호수의 수상족 (水上族)이 사라지는 날을 기대해 본다 이 웅 재 다음 우리는 톤레샵 호수로 갔다. 동양 최대의 담수호라는 이 호수는 건기인 지금도 우리나라의 제주도 정도의 크기를 지닌단다. 호수로 들어가는 입장료를 받는 곳에서는 티켓을 파는 사람들이..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2007.03.13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11) 킬링필드는 반복된 학살행위였다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11) 킬링필드는 반복된 학살행위였다 이 웅 재 2월 3일 토요일. 우리는 킬링필드(The Killing Fields)의 현장을 찾았다. 씨엠립에도 크메르루주 정권에 의해 학살을 당한 희생자의 유골을 안치해 놓은 와트마이 사원이 있었다. 사원 앞마당에는 사면이 유리로 된 자그마한 돌탑..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2007.03.06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10) 코끼리 테라스의 가루다와 전등사의 나신상(裸身像)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10) 코끼리 테라스의 가루다와 전등사의 나신상(裸身像) 이 웅 재 다음 우리는 왕의 사열대, 코끼리 테라스로 갔다. 왕과 왕비가 앉아 있었다던 자리에 가 서서 역사 무상감을 전신으로 느껴 보았다. 원래는 이곳에 근정전에 해당하는 목조건물이 있었다고 했으나 오랜 ..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2007.02.27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9) 당신, 뱀의 정령과 매일 4시간씩 동침할 능력 있나요?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9) 당신, 뱀의 정령과 매일 4시간씩 동침할 능력 있나요? 이 웅 재 앙코르의 미소를 가슴 속에 새기고 난 우리 일행은 바프온(Baphuon) 사원으로 향했다. 이 사원은 현재 복원 중이라서 비공개 사원이다. 복원을 위해서 해체한 돌 30만 개에 일일이 번호를 매겨 놓았었는데, ..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2007.02.25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7)스펑 나무에게 먹혀버린 타프롬 사원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7) 스펑 나무에게 먹혀버린 타프롬 사원 이 웅 재 타프롬(TA PROHM) 사원으로 가는 길은 이른바 한센 병의 시인 한하운(韓何雲)의 “가도가도 붉은 황토길”이었다. 앵벌이 아이들의 맨발을 보면서 “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한 개 없다.”는 구절..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2007.02.21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6) 드디어 나도 신이 되다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6) 드디어 나도 신이 되다 이 웅 재 이제 3층 천상계가 눈앞에 다가왔다. 경사도 70도의 계단 40개,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아서는 그 가파름이 실감이 잘 되지 않는다. 고혈압과 고소공포증 환자는 올라가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적어놓은 표지판도 있었다. 더구나 계단..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2007.02.20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5) 천상의 무희 압사라의 애절한 구애의 춤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5) 천상의 무희 압사라의 애절한 구애의 춤 이 웅 재 2층 인간계로 올라갔다. 그런데 이곳은 일반인들에게는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던 곳이란다. 그러고 보니 3층의 천상계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이 왕과 승려뿐이라는 것에서 그 까닭을 찾을 수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말하..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2007.02.19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3) 신의 저주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3) 신의 저주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이 웅 재 드디어 앙코르와트에 입성하다. 크메르 왕국 중에서 앙코르 왕조의 흔적을 가장 뚜렷이 보여주는 앙코르와트는 힌두의 소우주를 본뜬 것이란다. 5개의 첨탑은 세계의 중심으로 신들의 자리를 뜻하는 성스러운 산인 메루(..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2007.02.19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2) 슈가 팜 트리로 이어지는 앙코르의 저주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2) 슈가 팜 트리로 이어지는 앙코르의 저주 이 웅 재 06:00,모닝 콜. 방안은 캄캄한데 커튼을 젖히니 날은 이미 밝아 있었다. 건물 사이사이로 보이는 열대수들, 전체적으로 보아 우리나라보다 훨씬 숲이 많았다. 신축 공사장인 듯한 곳으로 멍멍이 두세 마리가 서로 쫓고 ..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2007.02.17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1) 로얄살루트 블랙라벨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1) 로얄살루트 블랙라벨 이 웅 재 내 별명은 거북이다. 길 잃은 거북이다. 그러한 별명이 붙은 사연이야 물으나마나 자명(自明)하다. 매사 남보다 느리고 곧잘 방향감각을 잃기 때문이다. 길 잃은 거북이를 본 적이 있는가? 일반적으로 길을 잃으면 누구나 허둥지둥하게 .. 캄보디아, 베트남 문화 체험기 200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