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의 배반1 정동진의 배반1.hwp 정동진의 배반1 이 웅 재 나는 거북이다. 동물을 사람에 비유하면 의인화라고 하던가? 그런데 ‘나는 거북이다’라는 표현은 그 반대, 사람을 동물에 비긴 것이니 은유라고나 할 수 있을 듯싶다. 나는 거북이다. 한 마디로 매사 느려터지다 보니 그런 별명이 고착화되었.. 기행문(국내) 2016.10.06
쪽샘지구 2 쪽샘지구2.hwp 쪽샘지구 2 이 웅 재 드디어 경주에 도착하였다. 경주, 오랜 추억이 서린 곳이다. “경주, 오래간만에 와 보는 거지?” 친구가 물었다. “그래. 경주는 내게 잊히지 않는 곳이야.” “왜?” “경주, 내 오랜 추억이 서린 곳이지. 경주는 내 신혼여행 때 첫 기착지였거든.” “첫.. 기행문(국내) 2016.05.29
쪽샘지구 1 쪽샘지구1.hwp 쪽샘지구 1 이 웅 재 오래간만에 경주엘 가게 되었다. ‘아름여행사’에서 회원초특가인 19,000원에 5,000원짜리 온누리상품권까지 덤으로 끼워 주는 상품이었다. 서울에서 경주까지의 편도 교통비 정도도 못 되는 ‘헐값’인 까닭은 신라 왕족 및 귀족들의 집단묘역에 있는 .. 기행문(국내) 2016.05.26
무의도에서 실미도를 잃어버리다 무의도에서 실미도를 잃어버리다 이 웅 재 @무의도에서 실미도를 잃어버리다.hwp 가끔 가다가 예정에 없던 일이 느닷없이 행해지는 때가 있다. 오늘의 무의도행이 그랬다. 아침밥을 먹는 도중 아내가 뜬금없이 제의를 하여 이루어진 일이었다.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최소한도의 .. 기행문(국내) 2012.10.08
나사못 하나가 대한민국을 살리다 나사못 하나가 대한민국을 살리다.hwp 나사못 하나가 대한민국을 살리다 이 웅 재 물이 빠지면 하나요, 물이 차면 둘인 섬, 그 둘이었을 적에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여덟 팔(八)자로 보인다 해서 팔미도(八尾島)는 예로부터 ‘팔미귀선(八尾歸船)’이라 하여 인천팔경의 하나로 꼽혔던 해상 경승지였다. .. 기행문(국내) 2009.05.17
오데로 갔나? 오데로~ 오데로 갔나, 오데로~.hwp 오데로 갔나? 오데로~ 이 웅 재 농협 하나로에서 철원 동송농협에서 오대쌀을 선전하기 위해 초청하는 행사가 있었다. 몇 번 철원엘 다녀오긴 했지만, 개별적인 행보가 아니라서 내 마음대로 다녀보지는 못했는데, 이번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동송읍 장흥리에 있는 직탕폭.. 기행문(국내) 2008.11.14
두루뫼 다음으로 왕릉 두루뫼 다음으로 왕릉.hwp 두루뫼 다음으로 왕릉 이 웅 재 가끔 주객이 전도되는 일들이 벌어진다. 10월 7일의 나들이가 그렇다. 성남문화원 고전강독반에서 오래간만에 나들이를 했다. 목적지는 파주에 있는 두루뫼박물관. ‘키 작은 야생화위로 가을 햇살이 살짝 스쳐지나가는 것이 보인다.’는 지송 .. 기행문(국내) 2008.10.17
비가 온다 오누나 비가 온다 오누나 이 웅 재 찜통 같은 날씨가 계속되니 짜증이 난다. 그런데 오늘은 모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반갑다. 한편, 걱정이 되기도 한다. 오늘은 사목회의 다섯 번째 나들이 가는 날인 까닭이다. 애초에 ‘우천순연’ 따위의 단서를 붙이지 않은 모임이니, 뭐 별다른 일이야 있을라고 하면.. 기행문(국내) 2008.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