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수필 순례 26) 이규보 뇌서(李奎報誄書) (고전수필 순례 26) 이규보 뇌서(李奎報誄書).hwp (고전수필 순례 26) 이규보 뇌서(李奎報誄書) 정 지 지음 이웅재 해설 신축년(1241) 가을 9월 2일에 수태보 문하시랑 평장사(守太保門下侍郞平章事) 이공이 병으로 졸하니 이내 사제(私第)에 빈소를 차리고, 달을 건너 11월 6일 경인에 진강산(鎭江山) 동쪽 기.. 우리의 고전 수필 2009.03.23
정말 즐거웠습니다 (6.6모임 후기의 답장) 보낸이 거북이 받는이 "전인초" 보낸날짜 2008년 6월 07일 토요일, 오후 12시 51분 08초 +0900 제목 정말 즐거웠습니다 어제 다섯 사람의 6.6 모임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 동안 감기 때문에 한 열흘 가까이 술도 못했었는데, 어제의 만남을 위해서 감기도 슬쩍 자리를 피해 주더군요. 이게 다 좋은 분들 만나.. 받은 글 등 2008.06.07
나 잡아 봐라(백령도 기행 3) 나 잡아 봐라(백령도 기행 3) 이 웅 재 여행지의 숙소란 으레 일잔 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여자들은 술을 별로 못 하니 남자 셋이서 주거니받거니 해야 하는데, 술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야만 하는 내가 그놈의 감기 때문에 함께 어울릴 수가 없는 것이 비극이었다. “그까짓 감기쯤…”이라.. 기행문(국내) 2008.06.04
(속․ 백두산등정기 3) “나, 북경 살아!” (속․ 백두산등정기 3) “나, 북경 살아!” 이 웅 재 ’07.7.1. 일요일. 부슬비. 오늘은 홍콩[香港]이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중국으로 반환 귀속된 지 꼭 10주년(’97.7.1에 반환)이 되는 날이다. 지금은 홍콩특별행정구인데, 중국 사람들도 홍콩으로 여행을 하려면 통행증을 발급받아야만 한다. 중국인.. 카테고리 없음 2007.08.18
버리는 일에도 아픔이 따른답니다 버리는 일에도 아픔이 따른답니다 이 웅 재 오늘 또 버렸습니다. 얻는 일은 힘들어도 버리는 일은 쉬운 줄 알았습니다. 내 소유가 아닌 것을 나의 것으로 하려면 금전이나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겠지요. 때로는 투쟁까지 필요한 일이 아니던가요? 하지만, 그 반대의 버리는 일은 아.. 버리기 2007.01.29
7일씩 7개의 공간을 돌며 이승과의 인연을 정리한다는 중천 7일씩 7개의 공간을 돌며 이승과의 인연을 정리한다는 중천 이 웅 재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동이로 들이붓듯 좍좍 내린다. 이 영화는 아마도 해피엔드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 물은 그 이미지가 눈물로 연결될 수 있는 소재이니 말이다. 내리퍼붓는 빗발 속에 여자 하나가 귀신들에게 제물로 바쳐진.. 관람기 2007.01.18
(고전수필 순례 2) 외부(畏賦) (고전수필 순례 2) 외부(畏賦) 이 규 보 지음 이 웅 재 해설 독관처사(獨觀處士)란 분이 집에만 들어앉아 사는데, 늘 두려움이 있어 제 얼굴을 돌아보고 두려워하며, 그림자를 돌아보고 두려워하고,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을 모조리 두려워한다. 충묵(冲묵묵할 묵) 선생이 찾아가 그 까닭을 .. 우리의 고전 수필 2006.09.17
(베트남 문화 체험기 7)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과일의 왕, 두리안 ( 베트남 문화 체험기 7)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과일의 왕, 두리안 이 웅 재 베트남에 가면 과일을 실컷 먹고 오라는 것이 한국 사람들의 인사다. 흔한 과일로는 천연 포카리스웨트라고도 하며 링거 대용으로도 쓰인다는 코코넛과 파파야, 둘 다 위장에 좋단다. 특히 술 많이 먹는 사람에게 좋다고 하지.. 베트남 문화 체험기 2006.09.06
세모시 같은 추석 세모시 같은 추석 이 웅 재 추석이다. 우리나라의 4대 명절, 아니,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흐느적흐느적 늘어졌던 어깨들을 활짝 펴 보자. 즐거운 가을, 신나는 추석이 우리의 방문 앞에 조용히 와 서 있지 않은가! 귀를 기울이고 들어 보면, 차분하게 들려오는 계절의 노크 소리가 정답다. 그리워, 그리.. 계절의 문턱에서 2006.08.30
세금 내기 싫습니다 세금 내기 싫습니다 이 웅 재 세금 내기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까? 옛날부터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라는 말이 있듯이 세금을 가혹하게 거둬들이는 정치는 호랑이에게 물려 죽는 것보다도 못한 것이다. 그렇다고 국회의원이나 장관 같은 권세 있고 돈 많은 사람들처럼 탈세를 하자는 말은 아니다. .. 시사평론 2006.04.30